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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 "마지막 겨울" lastwi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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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의 패션이야기] 친환경 브랜드, 이거 사봐요 본 글은 언급된 브랜드의 광고나 후원없이 작성되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이메일 구독하기 매년 전 세계에서는 약 800억 벌의 옷이 판매되고 그중 10퍼센트만이 재사용 혹은 재활용된다. 나머지 의류 대부분은 매립되며, 연간 의류 폐기물의 양은 약 9,200만 톤에 달한다. 패션산업은 유행 혹은 트렌드라는 말 뒤에 숨어 매 시즌마다 예쁜 쓰레기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패션 생태계를 변화시키려는 패션 산업계의 노력도 눈에 띄고 있다. 오늘은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국내외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해외 브랜드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이미 널리 알려진 아웃도어 브랜드로, 친환경 패션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올 해 50주년을 맞이한.. 2023. 5. 31.
[편집장의 편지] "문돼충 나선욱과 카이퍼, 그리고 우리" 이메일 구독을 눌러주세요 편집장인 저는 네덜란드에서 박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역사는 다원주의적인 사회를 추구한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원주의 하면 딱 기가 질리는 분들이 계시지요. 제가 공부하는 사람은 '아브라함 카이퍼'라는 사람으로, 교회는 확실히 신앙을 지키되 사회는 각자 받은 것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의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네덜란드는 16세기 이 종교의 다양성이 명목상으로나마 보장되었을 때 가장 개신교의 힘이 강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한국하면 가장 병적인 질병이 학력으로 사람을 줄 세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학력위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정신질환이자 영적인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를 .. 2023. 5. 31.
[최원경의 신앙인의 초상 5] 조수, 진동벨, 사요나라 신학교 이메일 구독하기 숙부께서는 나에게 질문했다. 부친께서는 카메라 뒤에만 붙어있으면 만사형통일 것처럼 호언장담했다. 흐뭇한 표정과 동시에 자식도 자기가 하던 일에 대해서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흘러넘치는 듯 하였다. 7월의 여름, 경기도 외곽, 공장부지와 같은 세트장에서 삼성 갤럭시 광고를 찍었다. 첫 촬영의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일반인이었다면 크게 관심 가지지 않을 한 장면을 위해서 50여명의 스탭들이 일제히 숨죽여 집중하고 있었다. 한번을 쉬지 않고 밤새는 과정이었다. 일하는 현장에는 많은 부서가 존재했다. 연출, 촬영, 조명을 비롯하여 아트 미술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모델 에이전시, 동시녹음팀, 로케이션매니저 등등 각자 자기가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숙부.. 2023. 5. 31.
[라세원의 중독이야기 #5] 중독자의 부정, 투사, 합리화 이메일 구독 중독은 분명히 뇌와 관련이 있으며 중독성 물질과 중독의 위험이 있는 행동들은 우리의 보상회로와 관련된 도파민에 영향을 주면서 우리를 점점 더 중독에 몰두하게 만든다. 뇌의 기능에 작용하는 중독은 이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일반적인 사고로는 우리가 쉽게 알아차리기도 어렵고 더군다나 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어 나타나면 더더욱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앞선 과정이 생리적인 과정에 따라 중독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이유라면, 이와 함께 심리적인 측면에서 중독과 관련된 공통적인 심리적 기제가 있다. 이른바 ‘중독성 사고’이다. ‘중독성 사고’는 중독자의 시간개념, 인과관계처럼 개인적 사고 과정과 타인과의 갈등, 어떤 상황과 타인에 대한 기대처럼 대인관계, 더 나아가 영성, 영적 공허감처럼 하나님과.. 2023. 5. 31.
[김지수의 CCM이야기] 이 일 때문이었을까? 이메일 구독을 눌러주세요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3년 전, 강릉 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내 남자친구(이하, 오빠)와 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에 설치된 돌 포토존에 앉아 있었다. 5~6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그중 한 명이 우리 사진을 찍어 주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윙~'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내 옷에 붙은 느낌이 났다. 본능적으로 엄청나게 큰 벌레가 붙었다는 것을 알고 나는 혼비백산이 되었고, 오빠는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었다. 오빠는 나를 보더니 '가만히 있어, 움직이지 마!'라고 말하며 자기 손가락을 그 큰 벌레 쪽으로 갖다 대었다. 나는 일단 어쩔 도리가 없어 가만히 있었고, 그 벌레는 남자친구의 손으로 옮겨갔다. 옮겨 간.. 2023. 5. 31.
[김지수의 CCM 이야기] 너희가 살아나리라 N포세대. 지금 한국 청년들의 삶을 표현하는 말이다. 삶의 여러 가지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연애, 결혼, 출산과 취업, 꿈까지 포기하는 세대라고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포기하면서 생명까지 포기하는 청년들도 너무 많다. 뉴스에서 이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정말 안타까웠다. 앞으로 남은 날들은 괜찮을 수도 있는데... 포기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청년이지만, 요즘 우리 청년세대는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속은 곪아 있는 상태인 것 같다. 마치 에스겔 37장의 아주 마른 뼈와 같다. 보이는 모습은 누구보다 말끔하고, 여행과 문화도 적당히 즐기면서 산다. 하지만 속은 빈 껍데기와 같이 누구보다 외로워하고, 허무해한다. 영이 죽어 바싹 마른 뼈와 같은 상태다. 세상이 말하.. 2023. 5. 22.
[최재훈의 패션 이야기] 요셉의 네 가지 옷과 하나님이 주신 꿈 패션으로 읽는 요셉 이야기 요셉에게는 열한 명의 이복형이 있었다. 야곱이 노년에 얻은 요셉은 다른 아들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고 야곱은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 당시 채색옷은 그 집안의 상속자 혹은 족장의 후계자에게 입히는, 권위를 상징하는 옷이었다. 상속자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일러바치기도 하고, 가족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며 자기 형제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아직 열일곱 밖에 되지 않은 막내가 후계자가 된 것도 모자라 핏덩이 같은 동생이 자신들에게 절을 받는 꿈을 꾸었다니, 형들로서는 속이 끓어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형들은 동생을 향한 시기에 눈이 멀어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빠뜨리더니, 결국엔 은 이십에 그를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넘긴다. 요셉을 질투한 형제.. 2023. 5. 22.
[최원경의 신앙인의 초상 4] 아버지와의 컨택트 그는 임권택 영화 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재직하고 광고 연출 감독이 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콩국수를 즐겨 먹었다. 남대문 삼성본관의 뒷골목에는 진주회관이 있었고 아버지는 항상 그 콩국수를 좋아했다. 그 외에도 지역마다 갖고 있는 맛집 리스트가 있었는데 가령 신사동엔 영동설렁탕, 학동엔 평양면옥, 명동엔 하동관, 이남장이 있었다. 말고도 여럿이 있었는데 내가 자란 이후에야 그 출처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광고 연출자라는 본인에 업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임권택 영화 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재직하고 광고 연출 감독이 되었다. 한 지점으로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직업이 아니고 매순간 뛰어다니는 귀뚜라미와 같이 항시 역마살이 깃들어 있는 삶이었다. 깊은 동굴에서 두꺼운 석순이 쌓아 오르듯, 아버지가 알고 있는 맛.. 2023. 5. 10.
[한 곡 듣고 시작해요] 티데이오스, <주의 손 꼭 붙잡고> 그리고 한 언니는 이런 말을 나에게 해주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나의 선교고, 내가 하는 사역이다.' 이 짧은 말이 나에게 엄청난 울림이 되었고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긴 예시였지만 이 세상에서 외치는 'the behavior and customs', 행동방식과 풍습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네 가지가 필요한 것 같다. 1.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을 믿는 믿음 2. 분별력 3. 사랑, 희생과 헌신을 곁들인. 4. 본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본이 될 나의 모습. 첫 번째 필요한 것과 잘 맞는 CCM을 보내드립니다. 1.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을 믿는 믿음 '나는 주의 자녀 주는 나의 아버지 나의 뜻 주님께 내려놓으니 선한 주의 뜻 이루시네' 2023. 5. 9.
[정용찬의 예베 에세이 2] 아는 찬양 모르는 찬양 찬양의 역할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하고 노래하는 일은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가장 신비한 일입니다. 성도들은 모이면 어디서든 찬양을 드립니다. 예배에서 최소한의 요소가 말씀 읽기/나누기, 기도 두 가지라면 사실 두 가지로 다소 아쉬움이 들기도 해요. 특별한 자리와 공간에서 노래를 들으면 인상에 깊게 남겨지지요. 하물며 노래를 직접 부르는 일은 더 많은 감정과 느낌을 전해요. 소박한 기도회에서, 수련회나 집회에서, 감동하며 부른 찬양과 그 한 줄의 가사는 말보다 강력하고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찬양의 역할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은 분명 활력과 생생함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지요. 간혹 호응을 유도하며 감정을 고조시키는 도구로 찬양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습니.. 2023. 5. 9.
[김지수의 CCM 이야기]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Don't copy the behavior and customs of this world. 10년전만 해도 예수님을 믿고,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크게 두렵지 않았다. 지금보다 좀 더 젊은 열정이 있었기도 했고, 지금처럼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지기 전이기도 했다. 그 때도 믿음을 지키기 어려워졌다고 했었지만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던 건 확실했던 거 같다.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서의 만남보다 SNS의 콘텐츠와 끊임없는 OTT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주류'라는 것에 익숙해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이 세대를 본받고 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 사단은 세상의 콘텐츠에 점차 스며들게 하여 나도 모르게 이 세대를 따라가도록 하는 교묘한 방법을 취하고 있었다. 최근에 크리스천들.. 2023. 5. 7.
[최재훈의 패션 이야기] 돈 없으면 전화하지마?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느니라“ (고후 3:5)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자족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느니라“ (고후 3:5) 우리는 현재에는 만족하지 못하며 종종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예측하는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길에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셨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에 내 안에 가득 차는 만족과 은혜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2020년, 2030..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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