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마지막 겨울 1기 원고들95 [김지수의 CCM이야기] 이 일 때문이었을까? 이메일 구독을 눌러주세요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3년 전, 강릉 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내 남자친구(이하, 오빠)와 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에 설치된 돌 포토존에 앉아 있었다. 5~6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그중 한 명이 우리 사진을 찍어 주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윙~'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내 옷에 붙은 느낌이 났다. 본능적으로 엄청나게 큰 벌레가 붙었다는 것을 알고 나는 혼비백산이 되었고, 오빠는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었다. 오빠는 나를 보더니 '가만히 있어, 움직이지 마!'라고 말하며 자기 손가락을 그 큰 벌레 쪽으로 갖다 대었다. 나는 일단 어쩔 도리가 없어 가만히 있었고, 그 벌레는 남자친구의 손으로 옮겨갔다. 옮겨 간.. 2023. 5. 31. [김지수의 CCM 이야기] 너희가 살아나리라 N포세대. 지금 한국 청년들의 삶을 표현하는 말이다. 삶의 여러 가지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연애, 결혼, 출산과 취업, 꿈까지 포기하는 세대라고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포기하면서 생명까지 포기하는 청년들도 너무 많다. 뉴스에서 이런 소식이 들릴 때마다 정말 안타까웠다. 앞으로 남은 날들은 괜찮을 수도 있는데... 포기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청년이지만, 요즘 우리 청년세대는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속은 곪아 있는 상태인 것 같다. 마치 에스겔 37장의 아주 마른 뼈와 같다. 보이는 모습은 누구보다 말끔하고, 여행과 문화도 적당히 즐기면서 산다. 하지만 속은 빈 껍데기와 같이 누구보다 외로워하고, 허무해한다. 영이 죽어 바싹 마른 뼈와 같은 상태다. 세상이 말하.. 2023. 5. 22. [최재훈의 패션 이야기] 요셉의 네 가지 옷과 하나님이 주신 꿈 패션으로 읽는 요셉 이야기 요셉에게는 열한 명의 이복형이 있었다. 야곱이 노년에 얻은 요셉은 다른 아들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고 야곱은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지어 입혔다. 당시 채색옷은 그 집안의 상속자 혹은 족장의 후계자에게 입히는, 권위를 상징하는 옷이었다. 상속자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께 일러바치기도 하고, 가족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며 자기 형제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아직 열일곱 밖에 되지 않은 막내가 후계자가 된 것도 모자라 핏덩이 같은 동생이 자신들에게 절을 받는 꿈을 꾸었다니, 형들로서는 속이 끓어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형들은 동생을 향한 시기에 눈이 멀어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빠뜨리더니, 결국엔 은 이십에 그를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넘긴다. 요셉을 질투한 형제.. 2023. 5. 22. [최원경의 신앙인의 초상 4] 아버지와의 컨택트 그는 임권택 영화 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재직하고 광고 연출 감독이 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콩국수를 즐겨 먹었다. 남대문 삼성본관의 뒷골목에는 진주회관이 있었고 아버지는 항상 그 콩국수를 좋아했다. 그 외에도 지역마다 갖고 있는 맛집 리스트가 있었는데 가령 신사동엔 영동설렁탕, 학동엔 평양면옥, 명동엔 하동관, 이남장이 있었다. 말고도 여럿이 있었는데 내가 자란 이후에야 그 출처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광고 연출자라는 본인에 업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임권택 영화 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재직하고 광고 연출 감독이 되었다. 한 지점으로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는 직업이 아니고 매순간 뛰어다니는 귀뚜라미와 같이 항시 역마살이 깃들어 있는 삶이었다. 깊은 동굴에서 두꺼운 석순이 쌓아 오르듯, 아버지가 알고 있는 맛.. 2023. 5. 10. [한 곡 듣고 시작해요] 티데이오스, <주의 손 꼭 붙잡고> 그리고 한 언니는 이런 말을 나에게 해주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나의 선교고, 내가 하는 사역이다.' 이 짧은 말이 나에게 엄청난 울림이 되었고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긴 예시였지만 이 세상에서 외치는 'the behavior and customs', 행동방식과 풍습을 따라가지 않으려면 네 가지가 필요한 것 같다. 1.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을 믿는 믿음 2. 분별력 3. 사랑, 희생과 헌신을 곁들인. 4. 본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본이 될 나의 모습. 첫 번째 필요한 것과 잘 맞는 CCM을 보내드립니다. 1.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을 믿는 믿음 '나는 주의 자녀 주는 나의 아버지 나의 뜻 주님께 내려놓으니 선한 주의 뜻 이루시네' 2023. 5. 9. [정용찬의 예베 에세이 2] 아는 찬양 모르는 찬양 찬양의 역할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하고 노래하는 일은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가장 신비한 일입니다. 성도들은 모이면 어디서든 찬양을 드립니다. 예배에서 최소한의 요소가 말씀 읽기/나누기, 기도 두 가지라면 사실 두 가지로 다소 아쉬움이 들기도 해요. 특별한 자리와 공간에서 노래를 들으면 인상에 깊게 남겨지지요. 하물며 노래를 직접 부르는 일은 더 많은 감정과 느낌을 전해요. 소박한 기도회에서, 수련회나 집회에서, 감동하며 부른 찬양과 그 한 줄의 가사는 말보다 강력하고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찬양의 역할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은 분명 활력과 생생함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지요. 간혹 호응을 유도하며 감정을 고조시키는 도구로 찬양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습니.. 2023. 5. 9. [김지수의 CCM 이야기]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Don't copy the behavior and customs of this world. 10년전만 해도 예수님을 믿고,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크게 두렵지 않았다. 지금보다 좀 더 젊은 열정이 있었기도 했고, 지금처럼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지기 전이기도 했다. 그 때도 믿음을 지키기 어려워졌다고 했었지만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던 건 확실했던 거 같다.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서의 만남보다 SNS의 콘텐츠와 끊임없는 OTT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주류'라는 것에 익숙해져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이 세대를 본받고 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 사단은 세상의 콘텐츠에 점차 스며들게 하여 나도 모르게 이 세대를 따라가도록 하는 교묘한 방법을 취하고 있었다. 최근에 크리스천들.. 2023. 5. 7. [최재훈의 패션 이야기] 돈 없으면 전화하지마?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느니라“ (고후 3:5)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자족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느니라“ (고후 3:5) 우리는 현재에는 만족하지 못하며 종종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예측하는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길에 믿음으로 발을 내디뎌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셨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에 내 안에 가득 차는 만족과 은혜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2020년, 2030.. 2023. 5. 6. [최원경의 신앙인의 초상 3] 불지옥가는 가룟 유다 한 선교단체 간사는 나를 일본 순사와 같이 취조하는 말투로 거세게 쏘아댔다. “A 목사를 따를 것이냐, B 간사를 따를 것이냐!“ 중세의 한 신부가 들었던 익숙하고도 기괴한, 기묘한 기시감이 드는 질문이었다. 나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고교생활과 대학생활 전반의 기간 동안 봉사했던 선교단체가 있었다. 자신이 하는 활동으로 인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일념의 쾌락이 당시의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말의 의심과 선입견 없이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힘껏 뛰어들었다. 청년 멘토 교사, 방송실 엔지니어, 화장실 청소 등 할 수 있는 일을 가리지 않았다. 오직 이웃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했다.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전진.. 2023. 5. 6. [김지수의 CCM 이야기 4] 오실 때를 기다리며 듣는, 주의 보혈 지난 글에서 찬양 의 첫 번째, 두 번째 가사를 따라 예수님을 기다리며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 번째, 네 번째 가사에 맞는 곡들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번 곡들도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서 오실 그 때를 잘 기다려보면 좋겠습니다. 홀리원의 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감사하는 찬양입니다. 찬송가 을 편곡한 노래로 후렴부는 익숙하실텐데요. 가사 속 '더 없는 은혜로 이길 힘 주시네 할렐루'의 부분을 들으면 정말 힘이나고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예수님을 기다리기 어려울 때, 이 곡을 들으시면서 감사함으로 나아갑시다. 홀리원, 주의 보혈 홀리원,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영원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매거진 ‘마지막 겨울’ 이메일 구독을 눌러주세요 글 김지수 2023. 5. 5. [김지수의 CCM 이야기 4] 오실 때를 기다리며 듣는, Serious 지난 글에서 찬양 의 첫 번째, 두 번째 가사를 따라 예수님을 기다리며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 번째, 네 번째 가사에 맞는 곡들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번 곡들도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서 오실 그 때를 잘 기다려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다보면 내 믿음이 변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들의 비웃음과 방해가 있곤 합니다. 찬양 는 그럼에도 담대히 나갈 수 있다는 고백을 합니다. 근거 없는 믿음이 아닌 말씀을 바탕으로 한 믿음이 진짜 믿음이기에 이 곡 중간의 로마서와 베드로전서 말씀은 예수님을 기다리기 충분한 증거가 됩니다. 이 말씀과 찬양 를 통해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한국 컨티넨탈 싱어즈, 한국 컨티넨탈 싱어즈, Serious 주님께.. 2023. 5. 4. [김지수의 CCM 이야기 4] 오실 때를 기다리며 듣는, Praise the Lord 지난 글에서 찬양 의 첫 번째, 두 번째 가사를 따라 예수님을 기다리며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하이퍼링크삽입-가능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세 번째, 네 번째 가사에 맞는 곡들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번 곡들도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서 오실 그 때를 잘 기다려보면 좋겠습니다. 모든 가사가 예수님을 기뻐하고 송축하는 곡인 제닛시의 . 영광 중에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하는 이 곡은 기다림 속에 있는 현재의 우리들을 천국으로 이끄는 듯한 곡입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곡의 분위기가 밝고, 중간에 화음을 쌓아가는 부분때문인지 예수님 재림 후 새 하늘과 새 땅이 오면 이 곡으로 찬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닛시, Praise the Lord 제닛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영원한 봄을.. 2023. 5. 3.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