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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 "마지막 겨울" lastwi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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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듀종의 건축과 미술9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예배당 왜 커다랗게 지을 수 밖에 없을까? 우리가 몰랐던 진실 - 1 저번 칼럼에서 -천국에서의 우리집-은 계속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이번 칼럼은 ‘예배당은 크게 지어야 될까?’에 대한 후속편을 당분간 이어가겠습니다. '예배당은 크게 지어야 할까?'를 토대로 조금 더 실질적인 현실을 직시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다시 적어 내립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 예배를 위한 모임 장소인 예배당의 크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현상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도 수의 증가는 예배당을 크게 짓는 가장 직관적인 이유입니다. 신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예배당의 크기를 확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실제로 교회가 크게 지어지는 데에는 더 복잡한 교회내 사회적, 심리적 요인이 작용합니다. 교회의 의.. 2024. 3. 1.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건축가가 보는 천국의 우리의 집(2)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 고민합니다. 이 중 하나는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집이 없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실천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첫 걸음은 버려진 구옥이나 주인 없는 집들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리모델링하면 새로운 삶의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일은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힘을 합친다면,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열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서로를 돌보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물질적인 지원도 .. 2023. 12. 29.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건축가가 보는 천국의 우리의 집 (1) 건축가가 보는 천국의 우리의 집(1) 제가 이 저널에 글을 쓰면서 하루하루, 다음 글을 어떻게 진행할건지, 마지막 때에 건축은 어떨것인지 편집장님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 질문을 가지고 한달 이란 시간 동안 고민했습니다. 제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월세, 전세를 끙끙 알타가 집주인 강압적인 행동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빛을 많이 지고 집을 구입했습니다. 집이 있다는 것은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쫓겨나거나, 누구 눈치를 보거나, 전세금 때일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나그네가 뭘 가지고 가려하나’ 말씀 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몸 누일 곳이 없다면, 마음에 공간이 작아 질 수 있습니다... 2023. 12. 24.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지하 예배당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크리스찬 건축쟁이로서,많은 건축적 문제 중 지하층 건축에 대한 몇 가지 윤리적 고민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건축가로서, 우리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과정에서 실내의 내부 환경과 인간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가지게 됩니다. 전회 에서 다수의 교회당의 경우 크고 화려한 교회당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었습니다. 과대설계가 우리 교회가 지향하는 방향이 아님을 글로 적어 내렸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하층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축면적상, 건축법상 좁은 땅에 교회당을 지어야 된다면 지하를 고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하층은 ‘건축물유지관점’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고, 아직 해결 하지 못한 문제들로 인해 교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재정적으로도 문제가 많습니다. 보통의 건물의 지.. 2023. 11. 19.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예배당을 꼭 새로 지어야 할까? 요즘 들어 “이 지역으로 오시면 나라에서 주거비, 자녀 학비 지원해드려요”라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없어지는 이유도 있지만 특정 지역에 사람이 몰리게 되어 구도심은 재개발도 어렵습니다. 구도심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얽히면서 사람들이 점점 구도심을 벋어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구도심 등에 위치한 지역교회 또한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회가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한국의 공동화 현상을 고려한 교회 건축: 새로 지을까, 기존 건물 활용할까? 교회 건축물에 대한 논의는 지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고려할 때, 수적 성장만.. 2023. 10. 29.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이웃사랑, 교회건축, 커튼 교회건물은 신자들에게 중요한 신앙의 장소로서 사용되며, 따라서 그 디자인과 구조는 예배와 교회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지 디자인을 위해 커튼월(Curtain Wall)을 사용하는 것은 교회당 건축에 많은 문제를 야기 합니다. 현대 건축에서 흔히 사용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이지만, 세상에 커튼월+복층유리 아직까지 불완전한 건축요소로 교회당 같이 오랫동안 유지관리 되어야 하는 건축물에서는 사용을 자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물을 통 창으로 만드는 커튼월은 현대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커튼월은 뜨거운 햇빛에서 건물을 가려주지 못합니다. 커튼월을 많이 사용한 건물은 여름에 통창을 살리지 못하고 블라인드로 가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라인드를 해도 뜨거운 볕.. 2023. 10. 15.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제대로 된 교회건축 이렇게 하자 저는 르듀종이라 불리는 현업 건축가입니다. 건축가이기에 건축적으로 의미가 있는 여러 교회당을 찾아 다녀보았고, 외국에서도 성당등 여러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아름다움이란 뭘까? 좋은 교회란 뭘까? 옛날 오래된 멋진 성당처럼 나도 교회를 지어야 하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멋진 건축물이 많음을 느꼈고, 예술을 사랑하는 건축쟁이(건축가)로서 설계자에게 존경심이 들게 만드는 건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경적인 종교관이 점점 형성되는 대학생 이후,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교회당은 정말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요즘 교회당 건축에 대한 저의 아쉬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교회 건물이 거대하고, 특이하게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건물의 훌륭함과 아름다움은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할 때 교.. 2023. 9. 27.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현대미술, 어렵다 어려워! 지난 글 에서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현대 미술은 이해하기 어려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술의 역사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그림은 주로 개인의 초상과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그려졌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과 성경 이야기 등이며 이는 신앙과 교리 전달을 돕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 미켈란젤로가 1508년부터 4년에 걸쳐 완성한 시스티나 소성당 천장화 . 천장 밑에 세운 작업대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천장에 물감을 칠해나가는 고된 작업으로 목과 눈에 이상이 생겼지만, 그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대작을 남겼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을 왜곡(십계명 2번째)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가갈 필요가 있.. 2023. 8. 25.
[르듀종의 건축과 미술] 아름다움에 대해 건축이나 미술이나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부터 해야 한다. 철학에서 아름다움을 논하자면 그 아름다움을 사람의 단어로 사람에게 설명하고자 부지런히 노력하지만, 결국 하는 철학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논리는 귀결되어 있다.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눈과 귀를 통해서, 작은 인간들이 자신의 경험(태어난 후 터득한)을 통해서 아름다운 것들의 느낄 때 우리는 그 것을 ‘예쁘다’라고 말하지 않고, 아름답다라고 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아름다움이란 단어의 원리가 뭔데? 난 아름다움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는데, 그렇지만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고 느껴지는데? “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만드셨고,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고, 우리는 하나님 형상대로 만들어졌으니까 당연한 결과가 아..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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