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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 "마지막 겨울" lastwi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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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이야기2

[정용찬의 예베 에세이 2] 아는 찬양 모르는 찬양 찬양의 역할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하고 노래하는 일은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가장 신비한 일입니다. 성도들은 모이면 어디서든 찬양을 드립니다. 예배에서 최소한의 요소가 말씀 읽기/나누기, 기도 두 가지라면 사실 두 가지로 다소 아쉬움이 들기도 해요. 특별한 자리와 공간에서 노래를 들으면 인상에 깊게 남겨지지요. 하물며 노래를 직접 부르는 일은 더 많은 감정과 느낌을 전해요. 소박한 기도회에서, 수련회나 집회에서, 감동하며 부른 찬양과 그 한 줄의 가사는 말보다 강력하고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찬양의 역할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은 분명 활력과 생생함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지요. 간혹 호응을 유도하며 감정을 고조시키는 도구로 찬양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습니.. 2023. 5. 9.
[정용찬의 예배에세이] 인사를 나눠요 7일의 끊임없는 반복은 삶이 갖는 특징이자 생활을 구분하는 단위입니다. 이 한 주라는 시간 속에는 일명‘루틴’이라고 부르는 패턴들이 있지요. 굳이 외국어를 사용했습니다만 루틴은 우리말로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표현 할 수 있어요. 요즘은 주중, 주말, 일과 휴식 등 모든 상황에 루틴이라는 말을 적용하는데요. 여러분은 일상, 그 중에서도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주말은 종일 쉴 수 있는 휴식일이거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유로운 날들입니다. 월화수목금금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말과 휴식은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주말에 하는 일이 사람의 많은 부분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한 가지 표현을 제시해보면 예배는 성도가 가진 루틴, 즉 ‘성도가 매주 반복하는 일상’이 아닐까요? 사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말마다..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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