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거진 "마지막 겨울" lastwinter.kr
[워니의 하나님과 개발자] 당근마켓의 개발자 문화, 교회 청년
좋은 개발자는 협업에 익숙하고, 협업을 잘한다. 개발자는 혼자 일하는 1인 개발자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보통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소통을 하며 같이 일한다. 예를 들어, 1번 페이지는 A라는 개발자가, 2번 페이지는 B라는 개발자가 구현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페어코딩이라고 하여, 개발자 두 명이 노트북 1개를 공유하여 같이 코드를 작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좀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이다. 좋은 코드란, 가독성이 좋아 이해하기 쉽고, 재사용하기 쉬우며, 변경하기에도 쉬운 코드를 말한다. 또한, 개발자의 문화 중, 코드리뷰라는 문화가 있다. 각자가 작성한 코드를 팀에 공유하면, 팀원들이 그 코드를 읽고, 의견을 내는 것이다. 내가 의견이라고 표현하여, 뭔가 툭 던지는 듯이 ..
2023. 11. 19.
[워니의 하나님과 개발자] 유투버가 도와준 나의 이직
회사를 그만두고, 나는 다시 취업준비생의 신분으로 돌아갔다. 다시 힘든 싸움을 시작해야 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포지션을 목표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리액트’를 공부했다. 포트폴리오도 다시 만들었다.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최대한 빠르게 다음 회사로 취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음만큼 실력은 향상되지 않았다. 그때는, 내가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내가 그 때의 나를 판단해보면, 실력이 형편없었다.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여러 군데 보았지만, 번번히 떨어졌다. 심지어, 한동안은 서류합격도 쉽지 않았다. 주위에 IT 쪽을 경험한 분이 없었기에, 나의 이력서에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2023. 10. 29.
[워니의 개발자 일기] 다시 찾은 자신감
2022년 여름부터 겨울이다. 지금 다니고 재직 중에 있는 회사에서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그 당시 회사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1명, AI 1명으로 총 4명의 개발자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 하게 되는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고 난이도가 있었기 때문에, 4명의 개발자로는 어림도 없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외부에서 시니어 개발자 두 분을, 모셔왔다. 서울대학교 출신에, 국가에서 관장하는 창업진흥대회(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다.)에서 입상을 하여, 실리콘밸리까지 다녀오신 분들이었다. 이 두 시니어들께서 오신다고 하여,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내가 부족해서, 광명에 있던 때처럼 부족함 만을 느끼면 어떡하지?’ 라고 말이다. 나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나는 편안하게 작업을..
2023.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