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겨울은 올 3월부터 적지 않은 글들을 생산해 냈습니다. 총 87개의 글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 9명의 작가들과 초기 함께 해주었던 작가들은 마지막 겨울의 이름으로 새로운 기독교 웹진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 마지막 겨울은 꾸준히 컨텐츠를 생산한 덕분에 이제 구글에 ‘마지막 겨울’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도 두 번째로 저희 사이트를 확인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만들어낸 쾌거라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우리의 퀄리티를 높여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내년부터는 조금 더 전문성을 살려서 글을 내보고자 합니다. 올해는 작가들을 확보하고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목표였다면 내년에는 조금 더 영향을 줄 수 있는 글을 써 보고자 합니다.
오늘 예배를 마치고 아너(Anne)라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분은 세계적 구호단체인 Medair의 대표로 세계의 분쟁의 최전선에서 기독교 단체들과 손을 잡고 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https://youtu.be/TNkx2IcipX4?si=6fR7d9W9mUfveI_x" href="http:// https://youtu.be/TNkx2IcipX4?si=6fR7d9W9mUfveI_x" target="_blank">우리나라의 다니엘 기도회에서도 말씀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아버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선교를 했던 네덜란드인이었습니다. 지금은 만 82세의 노인이 되어 은퇴를 하셨답니다. 이 분은 남아프리카의 종족간의 갈등의 중심지에 있었습니다. 아파르트 헤이트가 한창일 때 자신의 집에 자신의 총격을 받은 신학생들이 몰려온 기억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경험을 한 이후에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지금의 삶보다는 영원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중동, 수단 등 세계 분쟁의 한 복판에서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을 치유하
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영원을 바라보고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분의 아주 훌륭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겨울이 시작하게 된 계기도 네덜란드의 한 기독교 NGO 대표인 Woord en Daad(말씀과 행동) 대표의 강의를 듣고 나서 입니다. 이 분은 예수님께서 이야기 하신 환난과 기근과 핍박 등 마지막 때의 징표가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진짜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들을 한 이후 마지막 때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그 때를 같이 대비하고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작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모아보려 했습니다. 9개월 간 작가들의 고민이 담은 글들이 여러분들이 받아보시는 글이었습니다.
이제 2024년 올해부터는 작가들과 더 긴밀한 만남을 가지면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문화들을 만들어 가보고자 합니다. 여러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영원한 삶의 준비를 평안가운데 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영원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매거진 '마지막 겨울'
이메일 구독을 눌러주세요
글 김정기
'편집장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집장의 편지] 예언으로 보는 우리의 시간표 (0) | 2023.11.03 |
---|---|
[편집장의 편지] 차별하지 않고 질문하는 용기 (0) | 2023.09.29 |
[편집장의 편지] 눈을 돌려야 보이는 마지막 때 (0) | 2023.09.18 |
[편집장의 편지] 디어도 용기를 내자 (0) | 2023.08.25 |
[편집장의 편지] 빈대와 인생 (0) | 2023.07.23 |
댓글